유방암 표적치료제 퍼제타 급여기준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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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 12. 3. 22:56
HER2 양성 유방암 표적치료제 중 하나인 퍼제타 급여 기준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HER2 양성 유방암 환자분들에게 퍼제타의 투여 여부는 상당히 중요합니다.
퍼제타는 허셉틴과 함께 HER2 양성 유방암 환자분들께 사용할 수 있는 대표적인 표적치료제이기 때문입니다. 더군다나 최근에는 이 두 약제를 병용하여 같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허셉틴의 경우 건강의료보험이 적용되어 급여가 가능하지만, 퍼제타의 경우 급여 적용 기준이 따로 있어서 상황에 따라 부분적으로만 적용이 가능합니다.
만약 비급여로 적용이 될 경우 어마 무시한 치료 비용이 나오기 때문에 유방암 환자분들은 반드시 이 내용을 알고 계셔야 합니다. 아래부터 천천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유방암 퍼제타 급여기준 확인하기
4기 유방암 환자의 경우는 조금 다르지만, 1~3기 환자들의 경우 기본적으로 퍼제타는 유방암을 수술하기 전 선행항암요법으로 사용해야 의료보험이 적용되어 급여가 가능합니다.
- 즉, 유방암 수술을 하기 전에 퍼제타를 사용할 경우 치료 비용의 30%만 본인 부담하시면 됩니다.
그래서 수술을 하기 전에 항암치료를 진행하시는 분들 중 HER2 양성 유방암 환자분들은 표적치료제인 퍼제타와 허셉틴을 함께 사용하는 항암 병용 요법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본인이 HRE2 양성 유방암 환자이고, 선행 항암요법을 사용할 수 있다고 해서 반드시 퍼제타가 급여 적용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또 다른 기준이 있습니다.
바로 국소 진행성 유방암과 염증성 유방암인 경우에만 선행 항암요법 사용 시 급여 적용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상황에 따라 침윤성을 보일 경우에도 적용이 가능합니다.
- 국소 진행성 유방암: 크기가 2cm를 초과한 암, 림프절 전이가 있는 암
- 염증성 유방암: 상당히 드문 유방암으로 예후가 좋지 못한 암
- 침윤성 유방암: 침윤성을 보이는 암
아래에서 좀 더 자세하게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1. 유방암의 크기가 2cm를 넘어야 합니다.
국소 진행성 암은 성장이 조금 진행되고 있는 상태이며, 암의 크기가 2cm를 초과하거나 림프절 전이가 있는 상태입니다.
만약 수술 전 검사 결과 유방암의 크기가 2cm를 초과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퍼제타를 사용할 경우 의료 보험이 적용되지 되지 않습니다. 즉, 비급여로 적용이 되기 때문에 전액을 본인 부담하셔야 합니다.
이렇게 되면 허셉틴, 퍼제타와 같이 쓰는 항암제 전부가 비급여화되기 때문에 치료 비용이 정말 많이 나오게 됩니다. 그래서 이런 경우에는 비용적인 부분 때문에 표적치료제인 퍼제타 사용을 꺼려 합니다.
- 본인이 전액을 부담하기에는 현실적으로 너무 큰 금액이기 때문입니다.
- 그래도 나는 큰 비용을 지불하면서도 퍼제타를 사용하고 싶다면 당연히 사용이 가능합니다.
결국 유방암의 크기가 2cm가 넘거나 림프절 전이가 있는 유방암 환자분들이 선행 항암요법을 사용할 경우 의료보험이 적용된 퍼제타를 사용할 수 있는 것입니다.
2. 침윤성 유방암이어야 합니다.
3~4cm 정도가 될 정도로 암의 크기는 상당히 크지만, 조직 검사 결과 HER2 양성이 아닌 상피내암으로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렇게 암의 크기가 크지만 상피내암으로 결과가 나올 경우 선행 항암요법에 해당 사항이 없기 때문에 퍼제타를 급여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미세침윤이 있거나 미세침윤이 의심되는 침윤성 암일 경우 의료보험이 적용되어 급여로 퍼제타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사실 수술을 하기 전까지는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암의 크기가 크고 침윤성을 보이기 때문에 사용이 가능 한 것입니다.
만약 이런 상황이 올 경우에는 주치의 선생님께서 환자와 충분한 상담을 한 후에 최선의 치료 방법을 설명해 드릴 겁니다. 이렇게 선행항암요법으로 퍼제타를 사용할 경우 위와 같은 기준으로 급여가 가능합니다.
퍼제타 급여도 중요하지만 만약 암으로 인하여 장애등급이 발생할 경우 의료비 지원금을 연금처럼 받을 수는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암 환자분들은 알고 계시는 것이 좋습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위에 글을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퍼제타가 비급여로 적용되는 경우에 대해서도 아래서 좀 더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퍼제타가 비급여로 적용되는 경우
그렇다면 유방암 수술 후 보조 항암요법으로 퍼제타를 사용할 시에는 어떻게 될까요? 사실 선행 요법으로 퍼제타를 사용했는데, 수술 후 또 퍼제타를 사용할 경우에는 의료보험이 되지 않아 비급여로 적용되어 본인 부담금이 100%가 됩니다.
그럼 반대로 선행 항암요법을 실시하지 않고 유방암 수술을 했는데, 진행된 암으로 나오면 어떻게 될까요? 퍼제타는 당연히 사용을 할 수 있으나 이 경우에도 본인 부담금이 100%입니다.
그래서 정말 많은 항암치료 비용이 발생하게 됩니다. 퍼제타를 쓸 수 있는 상황이 올 경우 수술 전에 최대한 선행 항암요법으로 사용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실비보험이 없으신 암 환자분들은 이 부분에서 정말 많은 부담을 느끼십니다. 치료 비용을 위해서라도 필요한 보험은 어느 정도 가지고 계셔야 합니다.
그리고 수술 후에 사용하는 퍼제타의 경우에도 한정이 되어 있습니다. HER2 양성 유방암이면서 림프절 전이가 있어야만 가능합니다.
단순하게 암의 크기가 크다고 퍼제타를 쓸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유방암 환자분들에게 있어서 퍼제타를 쓸 수 있는 기준에는 이렇게 많은 제약들이 존재합니다.
그래서 유방암 환자분들 중 HER2 수용체가 양성인 분들은 수술 전 퍼제타를 급여로 사용할 수 있는 상황인지 주치의 충분하게 상의를 하시고 결정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급여로 사용할 수 있는 퍼제타의 경우 한 번 놓치게 되면 치료가 끝날 때까지 못쓰는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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