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암 수술 후 놓치면 절대 안 되는 방사성요오드 치료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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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 12. 11. 11:06
저번 시간에 이어 이번에는 갑상선암 수술 후 방사성요오드 치료에 대한 내용입니다.
앞선 글에서도 설명을 드렸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갑상선암의 발생률이 굉장히 높습니다. 하지만 갑상선암은 착한 암이라고 불릴 만큼 치료를 잘 받으면 예후가 매우 좋기 때문에 생존율이 아주 높은 암입니다.
이번 글에서 설명드리는 방사성요오드 치료는 갑상선암 수술 후 시행하는 보조적인 치료 방법입니다. 방사성요오드 치료를 받을 경우 재발률은 낮아지고, 생존율은 높아지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습니다.
방사성요오드 치료의 방법과 주의사항 등과 힘께 추가적으로 갑상선암 치료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도 마지막에 자세하게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만약 본인이 갑상선암 치료를 앞두고 있으신 분들은 처음부터 끝까지 잘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1. 알고 있어야 할 갑상선암 정보
우선 갑상선암 수술 후 방사선 요오드 치료에 대해서 설명하기 전, 갑상선암의 종류와 일반적인 치료 방법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그래야 방사선 요오드 치료에 대한 이해가 빠르게 되실 겁니다.
1.1. 갑상선암의 종류
갑상선암은 크게 분화암과 미분화암, 그리고 수질암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 분화암: 유두암(80~90%), 여포암(5~10%)
- 미분화암: 역형성 암(1~2%)
- 수질암(10% 내외)
갑상선암 환자에서 가장 많이 발현되는 갑상선암의 종류는 분화암 중 유두암이며, 오늘 자세하게 설명드리는 방사성요오드 치료는 주로 이 갑상선 분화암에 대한 치료 방법이라고 먼저 기억하시면 됩니다.
1.2. 갑상선암의 수술
갑상선암의 가장 좋은 치료 방법은 다른 암들과 마찬가지로 외과적인 수술 방법으로 암을 완벽하게 절제해 내는 것입니다.
갑상선 분화암 같은 경우에는 크기와 침범 범위에 따라서 갑상선 엽절제술과 전체를 절제하는 전절제술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갑상선 절제술을 진행한 후에 방사성요오드 치료를 진행할지 환자에 따라서 결정을 내리게 됩니다.
갑상선 전절제술을 받은 환자분들은 갑상선 호르몬을 만들어내는 기관이 아예 없어지기 때문에 보충 요법으로 갑상선 호르몬제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이 갑상선 호르몬제가 갑상선암의 재발을 낮추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2. 갑상선암 수술 후 방사성 요오드 치료란?
방사성요오드는 우리가 흔하게 알고 있는 해조류에 포함되어 있는 요오드와 같은 화학적 성분이 맞습니다.
하지만 방사성요오드는 방사선을 방출할 수 있다는 가장 큰 차이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2.1. 방사성요오드 투약 방법
방사성요오드는 캡슐 또는 액체 형태로 투약을 합니다. 투약을 하면 방사성요오드가 소화기관에 흡수가 되는데, 정상적인 갑상선 조직과 분화암 조직에 선택적으로 고농도 축적될 수 있습니다.
선택적 부위에 고농도로 축적된 방사성요오드가 주변의 암세포를 파괴함으로써 치료 효과를 내는 원리입니다.
2.1. 투약 용량
방사성요오드 치료는 재발의 위험도에 따라서 고정된 용량을 투약하는 것이 일반적인 원칙입니다.
정상 갑상선 조직 제거 또는 갑상선암 잔류가 의심되어서 시행하는 보조적인 치료 목적일 경우에는 30~100mCi 정도의 용량을 투여합니다.
수술 후 제거하지 못한 암 조직이 남아 있거나, 폐나 뼈 등으로 전이된 암을 치료하는 목적일 경우에는 150~200mCi 정도의 용량을 투여합니다.
경우에 따라서 150mCi 용량을 보조적 요법으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2.2. 투약 시기
방사성요오드 치료는 평균적으로 수술 후 두 달 뒤쯤 시행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30mCi 정도 되는 저용량은 외래에서도 투약 치료가 가능합니다.
50mCi 이상부터는 방사선이 타인에게 노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입원 후 격리 병실에서 따로 치료를 진행하게 됩니다.
2.3. 치료 횟수
대게 방사성요오드 치료는 수술 후 1회 시행을 목표로 합니다. 추적 관찰 중 재발이나 전이가 발견된 경우에는 추가로 시행을 할 수도 있습니다.
3. 모든 갑상선암 환자가 수술 후 방사성요오드 치료를 해야 할까?
갑상선 전절제술을 받은 모든 환자가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받는 것은 아닙니다.
대게 갑상선암의 크기와 임파선 전이의 여부, 또는 원격 전이의 여부에 따라서 결정하게 됩니다.
앞서 설명을 드렸지만, 방사성요오드는 치료는 갑상선 전절제술 후에 조금이라도 남아있을 갑상선암과 정상적인 갑상선 조직을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치료방법입니다.
이는 갑상선암의 재발률을 감소시키고, 이후 좀 더 정확하고 쉽게 추적 관찰을 할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한 치료 방법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분화도가 안 좋은 수질암이나 역형성암의 경우에는 방사성요오드 치료의 효과가 없어 시행하지 않습니다.
3.1. 검사 후 방사성 요오드 치료 결정
앞서 말씀드렸지만, 갑상선암 수술 후 모든 환자가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시행하는 것은 아닙니다.
수술 후 조직병리검사 결과를 비롯한 여러 가지 검사를 통하여 재발의 위험도를 평가합니다.
대표적으로 암의 크기, 임파선 전이 여부, 주변 조직 침범 여부, 암의 조직형이 매우 공격적인 유형 등 다양한 요소가 고려됩니다.
만약 재발의 위험도가 중간이거나 고위험군으로 높은 경우 방사성요오드 치료를 시행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3.2. 방사성 요오드 치료의 전 처치란?
방사성요오드 치료는 기타 다른 암 치료에 비하여 비교적 어렵지 않은 치료방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치료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 전 처치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갑상선암 환자분들이 이 전 처치 과정에 필요한 부분에 협조를 매우 잘 해주셔야 합니다.
전 처치를 하는 이유는 갑상선암이 있는 부위에 방사선 요오드의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함입니다.
대표적으로 필요한 조치는 크게 2가지가 있습니다.
3.2.1. 갑상선 자극 호르몬 증가시키기
첫 번째로는 갑상선 자극 호르몬을 증가시키기 위한 조치입니다. 이를 위해서 타이로젠이라는 약제를 투여하거나, 갑상선 호르몬제를 중단합니다.
갑상선 호르몬이 생성되기 위해서는 뇌하수체에서 갑상선 자극 호르몬이 분비돼야 합니다.
이 갑상선 자극 호르몬의 자극이 증가되면 방사성요오드의 섭취 또한 증가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갑상선 호르몬제를 중단하는 것입니다.
인위적으로 갑상선 기능 저하증 상태를 만들게 되면 뇌하수체에서 더 많은 갑상선 호르몬을 만들기 위해 갑상선 자극 호르몬의 분비량을 증가시킵니다.
대신 이로인해서 갑상선 기능 저하증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타이로젠(티로트로핀알파)이라고 하는 약제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타이로젠 보험, 타이로젠 가격)
타이로젠은 방사성요오드 치료를 하기 2일 전과 1일 전에 근육 주사로 투약을 하게 됩니다.
타이로젠을 투약할 경우 갑상선 호르몬을 중단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증상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고령의 환자와 같이 현재 건강 상태가 많이 좋지 못한 환자들에게 많이 사용되는 방법입니다.
3.2.2. 체내 요오드 감소시키기
두 번째는 체내 요오드를 감소시키기 위한 조치입니다. 체내에 요오드가 많이 축적되어 있을 경우 방사성요오드가 제대로 흡수되지 않기 때문에 체내 요오드를 감소시켜야 합니다.
방사성요오드를 투여하기 2주일 전부터 체내 요오드를 감소시켜야 합니다. 그리고 방사성요오드를 투여하고 1~2일 뒤까지 지속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체내 요오드를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요오드가 적게 들어간 음식을 섭취하는 것입니다.
총량으로 따지면 하루 섭취 요오드 양을 50ug 미만으로 제한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같은 경우 요오드를 많이 섭취하는 나라이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서는 100ug 미만으로 권장하기도 합니다.
4. 방사성요오드 치료 부작용과 주의사항
방사성요오드 치료는 방사선이 방출되는 요오드를 사용하는 치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타인에게 방사선을 노출시키지 않는 것이 중요하며, 입원 기간을 포함하여서 총 7일 정도 되는 기간 동안은 주의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보통 퇴원 후 3~4일 동안은 각별히 주의를 해주시면 됩니다.
4.1. 치료 후 주의사항
주의 방법으로 대중교통수단처럼 타인과 접촉이 될 수 있는 상황에서는 최대한 거리를 두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투약하는 방사성요오드 용량에 따라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느 총 시간을 가이드라인으로 정해 놓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치료받는 병원에서 자세하게 설명을 드립니다.
그리고 방사성요오드는 땀, 침, 소변, 대변과 같은 체액을 통해서도 배출이 되기 때문에 배설물 관리에도 주의를 하셔야 합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화장실은 가능한 혼자서 사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으며, 공동 화장실을 이용 시 대변기나 소변기의 물을 두 번 내리는 것이 좋습니다.
식사 또한 격리하여 하는 것이 좋으며, 식기 세척과 세탁물 또한 따로 관리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4.2. 치료 후 부작용
방사성요오드 치료는 비교적 안전하며, 부작용이 적은 치료입니다. 하지만 일부 환자에게서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4.2.1. 일과성 침샘염
대표적인 부작용으로는 치료 후 일시적으로 턱 밑이 붓거나 통증이 생기는 일과성 침샘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방사성요오드가 침샘으로도 섭취되기 때문에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일과성 침샘은 대게 시간이 지나면 호전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일부 환자의 경우 만성이 되는 경우가 있으며, 이럴 경우 침분비가 감소되는 부작용이 같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4.2.2 방사성 위염
방사선 요오드를 투약한 당일에 일시적으로 오심과 구토와 같은 위염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방사성요오드 치료 후에는 약 30~60분 정도 가볍게 몸을 움직이는 것이 좋습니다.
4.2.3. 그 외 부작용
그 외 호흡곤란, 전신 통증, 부종 등과 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며, 부작용 증상에 따라 의료진에게 문의하여 조치를 취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5. 갑상선암 수술 후 방사성 요오드 치료 반드시 해야 할까?
갑상선 수술 후 왜 방사성요오드 치료를 해야 할까요? 안 하면 안 될까요?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암들은 수술 후 병기에 따라서 방사선 치료와 항암치료를 시행합니다. 갑상선암에서 시행하는 방사성요오드 치료도 같은 맥락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재발 고위험군의 암 환자의 경우 영상학적으로 보이지 않는 잔류 암들이 존재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작은 암세포들도 사멸시키기 위해 치료하는 것입니다.
즉, 재발을 최대한으로 줄이기 위한 보조 치료 개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5.1. 방사성 요오도 치료의 효과는 언제부터 나타날까?
방사성요오드 치료 역시 다른 치료 방법과 비슷하게 치료 시행후 부터 효과나 나타난다고 보시면 되며, 특이하게도 수개월~1년 정도까지의 기간을 걸쳐서 지속적인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1회 시행하게 되면 그 뒤로는 당장 추가적인 치료 없이, 초음파와 피검사로 추적 관찰을 합니다.
만약 치료 시점부터 원격 전이가 있는 환자들의 경우 6~12개월 간격으로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추가적으로 시행할 수도 있습니다.
방사성요오드 치료라는 것 자체가 조금 생소해서 복잡하고 어렵게 느끼시는 분들이 많은데, 실제 다양한 암 치료 방법 중 부작용이 적고 위험도 낮은 치료 방법 중 하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너무 무서워하거나 어려워하지 마시고 의료진의 안내에 따라 주의사항을 잘 숙지하시고 치료를 잘 받는다면 갑상선암을 충분이 완치할 수 있습니다.
5.2. 갑상선암 수술 비용과 의료비 지원 신청하기
방사성요오드 치료처럼 암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가능한 효과 있는 치료 방법들은 반드시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런데 건강보험이 적용되어 급여가 가능한 치료일 경우 환자의 경제적 부담감이 많이 줄어듭니다.
하지만 로봇수술이나 기타 항암치료처럼 그렇지 못한 치료방법의 경우 당연히 너무나도 많이 발생하는 치료 비용 때문에 많은 분들이 치료방법을 포기하십니다.
만약 그 치료방법을 시행할 경우 완치에 가까워질 수 있는데, 비용 때문에 그렇지 못한다면 너무나도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최대한 치료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는 방법들을 잘 알아보셔야 합니다. 위에 내용들을 잘 참고하셔서 반드시 받을 수 있는 지원금은 꼭 받으시길 바랍니다.
잘 정리해 놓았으니 차근차근 읽어보시면 분명히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부분이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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