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쳐있는 죽은피 어혈에 도움이 되는 방법과 음식들

    안녕하세요. 오늘은 피에 대한 건강 정보를 말씀드려보겠습니다. 피는 항상 온몸을 구석구석 잘 돌아다녀야 하는데 어디선가 문제가 발생하여 한 군데 정체되게 되면 끈적끈적한 덩어리를 형성하여 몸을 아프게 만듭니다. 우리는 이렇게 혈액이 본래의 흐름을 벗어나거나 제 기능을 잘 하지 못하는 상태를 어혈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현대 의학에서는 이것을 혈전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어열이 발생하는 원인은 잘못된 습관부터 운동 부족, 스트레스, 타박상 등 다양한 곳에서 발생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크게 인식하지 않고 방치하다가 심혈관 질환과 같은 큰 질환으로 발전할 수도 있기 때문에 오늘은 이것에 관련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몸의 혈액은 혈장과 혈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중 혈구의 99%는 적혈구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적혈구는 산소를 각 조직에 공급하고 노폐물인 이산화탄소를 받아오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적혈구는 골수에서 처음 만들어집니다. 그리고 할 일을 열심히 다하고 나면 제 기능을 다 하지 못하게 됩니다. 이렇게 된 적혈구는 간이나 지라로 가서 사망을 할 때까지 약 120일의 시간이 걸립니다.

     

    한 번 만들어지면 4개월간 우리 몸을 쉬지 않고 돌아다니는데, 적혈구가 사람으로 치면 20대의 팔팔한 나이대와 사망하기 직전인 120일대의 작업 효율은 분명 차이가 납니다. 또 적혈구는 타원형의 납작한 모양을 가지고 있어서 미세한 혈관을 지나갈 때는 그 모양을 구부려서 좁은 협곡을 유연하게 지나가기도 합니다. 그런데 활성산소와 중성지방의 공격을 받으면 변형 능력이 떨어지게 되어 어디선가 막혀서 오랫동안 머물게 되면 원래는 지라로 가서 사망을 해야 할 적혈구가 유령처럼 구천을 떠돌고 있으니 이 또한 어혈로 작용하여 몸을 건강하지 못한 상태로 만듭니다.

     

    기름기 가득한 음식과 과도한 정제 탄수화물은 위와 같은 현상을 만들게 합니다. 그런데 우리 몸속 어디선가 피가 뭉쳐 고여 있는데 이것이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유심히 관찰을 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1. 어혈 증상?

    짙은 다크서클도 일정의 어혈입니다. 명치 살짝 아랫부분은 손가락으로 눌렀을 때 통증이 심하다면 이 역시 어혈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혀를 위로 올려서 보면 혀 밑에 파란색 혈관이 두드러지게 튀어나와 있거나 파란색이 진하면 이 역시 어열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기타 증상으로는 머리가 무거운 증상이나 통증으로 나타날 수도 있으며, 담 걸린 것처럼 여기저기 아프고 쑤시기도 하며 피로감과 손발 저림이 정말 많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어혈 증상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2. 어혈 증상을 줄일 수 있는 방법 

    쌀밥이나 밀가루와 같은 정제 탄수화물은 혈당을 급속하게 올려서 혈중 포도당 수치를 높이고 남아도는 포도당은 중성지방으로 바뀌기 때문에 혈액을 탁하게 하는 수많은 음식들 중 빈도수로는 1순위입니다. 쌀밥을 적게 드시고, 쌀밥 대신 식이 섬유가 풍부한 잡곡밥을 드시는 것이 필수입니다.

     

    잡곡 중에서도 콩에 많이 함유된 레시틴의 경우 구조적으로 머리 부분은 물과 친하고 꼬리 부분은 기름과 친합니다. 그래서 어혈을 유발하는 콜레스테롤과 결합하여 피를 깨끗하게 청소해 줍니다.

     

    콩밥을 먹으면 소화가 안 되어 힘드신 분들이라면 레시틴은 제품으로 나와 있는 것도 있으니 제품으로도 섭취해 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특히 체격이 좀 크고 얼굴이 기름지신 분들이라면 레시틴을 드시면 정말 좋습니다.

     

    뭉쳐 있는 죽은 피를 풀어주는 또 다른 방법은 바로 미역국을 먹는 것입니다. 미역국 속 철분과 요오드가 혈액을 정화하고 보충하는 역할을 하고 미역 속의 식이 섬유인 알긴산의 경우 몸속의 콜레스테롤을 배출하는 역할을 통해 혈액을 정화하기 때문에 어혈을 풀어주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이 미역국에 추가로 넣으시면 도움이 될 것이 미역국과 궁합도 잘 어울리면서 오메가-3와 비타민 B12와 같이 혈액의 질을 좋게 해주는 영양소들이 풍부하게 들어 있는 조개나 홍합을 넣어주시면 맛도 더 개운해지고 어혈을 풀어주는 효과도 더 좋아집니다. 단, 갑상선 기능이 좋지 않으신 분들은 미역국을 너무 자주 드시면 좋지 않습니다.

     

    뭉쳐 있는 죽은 피를 풀어주는 세 번째 방법은 여성분들에게 좀 더 특화된 과일을 먹는 것입니다. 남성분들에게도 물론 도움이 됩니다. 여성의 경우 나이를 먹으면서 더 이상 월경을 하지 않게 되면 몸 안에 안 좋은 콜레스테롤인 LDL의 수치가 올라가기 시작하고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 수치는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젊은 시절 여성 호르몬의 보호를 받다가 나이가 듬에 따라 그것이 부족해서 발생하는 자연스러운 증상입니다. 그래서 고지혈증의 가장 주 타깃이 되는 분들은 50대 여성분들입니다. 그래서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풍부한 석류를 추천드립니다.

     

    물론 약으로 복용하는 호르몬제에 비하면 함량이 낮지만, 낮기 때문에 더 안전하다고 보셔도 됩니다. 석류를 통해 안전하게 에스트로겐을 공급해서 촉촉하고 예뻐지는 것뿐만 아니라 석류의 주 지방산인 퓨닉산의 경우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이 산화되면서 피가 응집되는 것을 줄여 어혈을 풀어주는 것에도 도움이 됩니다. 그래서 석류주스를 먹고 심혈관 질환이 좋아졌다는 연구 결과들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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